Metamorphosis

오랜만에 체중계에 올라가 보니 앞자리가 바뀌었다. 100kg 때 수술을 받았으니 앞자리가 4번 바뀐 것이었다. 발이 굉장히 크고 뚠뚠하게 나왔는데 사실 살이 찌기 전에 245였던 발이 살이 찌고 250으로 변했다 최근 다시 원래 245로 돌아왔다. 89kg 79kg일땐 큰 감동이랄까? 그런 게 없었는데 (외관이 아직 뚱뚱이라..) 60대로 내려오니 마음이 심숭생숭하다. 믿기지도 않으면서 '그래. 내가 원래 60대였었지' 라며 익숙한 느낌도 있다. 아직도 운동은 하지 않는다. (바쁘다 ㅠㅠ) 식단 조절도 하지 않는다. 그냥 한 숟갈 더 먹으면 토하기 직전까지 먹는 듯.. 양은 일반인의 절반에서 많이 먹으면 3분에 2 정도? 초밥은 평소 5개 정도 먹으면 배부르다. 좀 많이 배고프면 최대 7개까지 먹어봤다...

비용: 저는 대학병원에서 위절제수술을 했습니다. BMI35이상이면 나라에서 건강보험 지원이 되는데 저는 35이상이여서 지원을 받았네요. 그런데 그게 전액 지원이 아닙니다. 원래 지원을 받지 않았을때 비용은 1000만원정도라는데 저는 지원을 받아 입원등 모든 비용 포함 240만원정도 지불했습니다. 그런데, 수술이 받고 몇달이 지나고 제가 의료비 상한제로 인해 나라에서 의료비로 사용한 돈을 돌려준다는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그게 170만원대였는데 정말 큰 돈이죠. 실비 받으신 분도 있다는데 저는 신청했다 미용을 위한 수술은 못해준다 하여 받지 못했습니다. 그랬는데 의료비 상한제덕에 수술비를 많이 돌려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의료비 상한제는 개인마다 상한액이 다르니 한번 알아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최근 상황: ..

상품을 7개 등록하고 첫 주문이 들어왔다. 사실 스토어 방문수도 그렇고 별 반응 없는 것 같아서 (고작 7개 올린 주제에ㅋㅋ) 관둘까 생각하고 있었던 중이었다. 스토어 개설하고 정확히 14일지나고 문자가 하나 왔는데 순간 좋다기보다 너무 놀랐는데 이유인즉슨 주문이 들어오고 나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검색을 안 해놨던 것이다. 곧바로 구글과 유튜브에 돌아다니며 주문 처리 방법을 검색했다. 주문이 들어온 후 처리 순서는: 1. 먼저 발주 확인을 선택해야 한다. 이 발주확인을 처리하지 않고 해외 쇼핑몰에서 주문부터 했다 고객이 그 새 취소하면 대략 난감한 상황이 벌어지니 무조건 발주 확인을 빨리 눌러야 한다. 2. 그 후 상품을 구매할 해외 쇼핑몰로 가 배송대행지 주소로 상품을 주문한다. 4. 배대지 사이트로..

개설하고 상품 올린 지 하루 만에 모르는 번호로 스마트스토어에 등록한 070 번호로 전화가 계속 왔다. 다 하나같이 네이버 XXX스토어 XXX대표님이냐고 물으며 시작한다. 내가 올린 상품에 관해 안내할것이 있다며 꼭 네이버 고객센터에게 전화 온 것 같이 이야기를 시작한다. 나는 이 사람들 정체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지만 그냥 느낌적으로 무언가 사기 기운이 느껴져서 당신이 네이버냐 묻고 아니라고 하면 나는 당장 필요한 다른 서비스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래도 혹시 사기가 아니고 정말 필요한 것일까 해서 검색을 해보니 역시나 광고회사들. 상위 노출 시켜준다하고 약정을 맺는다고 한다. 일단 나는 그렇게까지 할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고작 상품 두 개 올렸다) 대응은 잘한 것 같다. 하지만 뭔가 정체를 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