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스토어 1인 창업 비상주사무실 구하기

사실 지난 창업 때는 따로 사무실을 구하지 않고 저희 집 주소로 사업자등록을 냈었습니다.

하지만 쇼핑몰에 주소가 그대로 다 공개되는 게 내내 찜찜했고 얼마 전 저처럼 집으로 사업자 등록증을 내신 분 후기 중 수상한 사람들이 기웃거리기도 한다는 글을 봤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번에 다시 창업하면 사무실을 구하겠다고 생각했죠.

 

저와 같이 재택으로 근무하는데 주소 공개가 꺼려지거나 사무실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분들은 비상주사무실을 사용합니다.

비상주 사무실은 가상오피스라고도 불리는데요. 가장 큰 목적은 사업장 주소를 얻기 위함입니다. 

 

비상주 사무실을 구하기로 결정했다면 사무실 주소 - 지역을 선택해야 합니다.

서울은 모두가 선호하죠. 후에 거래처와 거래 시 사업장 주소가 서울로 되어 있으면 지방보다 뭔가 더 신뢰가 가는듯한? 것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래서 처음에는 강남...으로 알아보다 점점 서울 끝으로 가다... 결국 가격 때문에 포기했습니다. 하핫...

(할 수 없죠. 저는 거의 무자본 창업이니까요🥲)

 

그래서 현재 경기도 쪽으로 거의 확정을 했습니다. 

 

제가 비상주 사무실을 알아볼 때 중요하게 본 것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임대차계약서. 

임대차계약서가 아닌 다른 종류의 계약서로 계약하는 경우도 있다 하여 저는 무조건 우선순위 첫째를 임대차계약서로 계약하는 업체로 정했습니다. 계약서로 인해 문제가 복잡해지면..(저는 아무것도 몰라) 힘들거든요...

 

2. 비상주 사무실만 상대하는 게 아닌 실제 상주 사무실도 운영하고 있는 업체.

달콤한 꿈이지만 혹시 나중에 사무실이 필요한 만큼 사업이 번창한다면 뭐 주소를 바꾸고 상주사무실로 이전해도 되지만 복잡하니 상주가 가능한 사무실이 있는 업체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솔직한 마음은 아무래도 진짜 상주 사무실이 있는 업체가 더 믿음을 주어 상주 사무실도 함께 운영하는 업체를 선택했습니다. 

 

3. 실사 지원이 가능한지.

실사 지원이란 관공서나 지자체에서 실사를 나왔을 때 업체에서 대응을 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아무래도 비상주 사무실 - 가상오피스이니 이 부분은 필수적이라 생각했습니다. 

 

4. 우편물 관리.

이 서비스는 웬만한 업체들은 다 포함하고 있습니다. 제 회사로 온 우편물들을 받아주고 스캔하여 보내 주거나 하는 서비스이죠.

 

이 정도 정리해보고 가격대는 현재 알아본 것은 보통 월 3만원정도로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12개월 계약했을 때 서울과 경기도는 10만원정도 차이가 났고요. 

 

아무쪼록 이번에 다시 창업은 지난번처럼 그냥 막 질러보는 게 아닌 잘 준비해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